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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광주형 일자리 만든다…세금 깎아주고 복지 지원

경제

연합뉴스TV 제2 광주형 일자리 만든다…세금 깎아주고 복지 지원
  • 송고시간 2019-02-22 08:22:35
제2 광주형 일자리 만든다…세금 깎아주고 복지 지원

[앵커]

지난달 말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기로 합의했죠.

정부가 상반기 내 2, 3곳에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대상 지역을 선정합니다.

선정된 지역에는 세금을 깎아주고 복지혜택도 더 주어질 예정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타결된 광주형 일자리, 급여를 낮추는 대신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용을 늘리기 위한 노사민정 사회적 대타협의 결과였습니다.

정부가 비슷한 방식의 이른바 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2~3곳 더 발굴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광주 하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신성장 동력 발굴 지연으로 우리 경제의 고용창출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습니다."

선정을 주도할 지방자치단체는 들어오는 기업의 투자비 일부를 보전해주는 것과 함께 취득세 50%, 재산세는 75%까지 감면해주게 됩니다.

대기업이 참여한 광주형 일자리와 달리 중소, 중견기업도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정부도 나서 중소기업 전용자금도 마련하고 법인세도 깎아줄 계획입니다.

또 타당성 조사 절차를 거쳐야 하면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입니다.

상생형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에서 일할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지자체는 행복주택을 비롯한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지역 단위의 청년내일채움공제로 자산형성도 지원합니다.

동시에 정부는 노동자들에게 월 30만원까지 임대료를 지원하고 직장어린이집 지원금 한도도 높일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유력 후보지로 군산과 구미, 대구가 거론되는 가운데 정부는 상반기 안으로 대상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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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