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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김정은, '김일성 루트'로 이동하나…북미회담 일정은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김정은, '김일성 루트'로 이동하나…북미회담 일정은
  • 송고시간 2019-02-22 10:51:52
[뉴스포커스] 김정은, '김일성 루트'로 이동하나…북미회담 일정은

<출연 : 국립외교원 김현욱 교수ㆍ한동대 국제지역학과 박원곤 교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당일치기'로 1차 때와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의제 협상을 위한 추가 실무회담이 하노이 현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의 핵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동결 문제를 우선순위 의제의 하나로 언급해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을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체적인 회담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27일 만찬하고 28일 본격적인 회담이 있을 것이라도 보도가 있는 반면 1차 싱가포르 회담때처럼 당일치기 일정으로 하루에 단독, 확대회담이 진행되고 그 사이 식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질문 2> 북미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하노이 거리에는 무장한 특공대원들의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회담 장소와 북미 정상의 숙소가 확실히 발표가 되지 않은 가운데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아직 숙소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 비해 전체적으로 일정들이 늦어지고 있는 분위기에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3> 김정은 위원장의 이동 수단도 여전히 관심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단둥 통제 동향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통과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베트남 정부에서도 최근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북부 랑선성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있는 것을 보면 김 위원장의 열차 방문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질문 3-1> 1차 때와 달리 이번 회담이 1박 2일이라는 점에서 두 정상의 배우자들이 함께 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질문 4> 어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평양 회담 2주 만에 하노이에서 4시간 30분 동안 만났습니다. 앞으로 5일, 합의문에 블랭크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실무협상단에서 어느 정도 수준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질문 4-1> 1차 싱가포르 회담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보니 2차 북미회담을 바라보는 미국의 여론은 비관론이 우세한데요. 미 국민의 대다수가 북한 비핵화를 믿지 않는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국 내 비관론을 잠재울 확실한 결과물이 절실할 것 같아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 비핵화에 대해 "매우 신속하고 큼직하게 움직여야 한다"면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WMD 동결 문제를 우선순위 의제의 하나로 언급했습니다. 핵과 미사일 동결이 실무협상 의제에 포함된다는 의미로 보면 될까요?

<질문 6> 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주말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트럼프 행정부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인 볼턴이 한국에 온다는 것, 어떻게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통화 시 문 대통령은 경협을 떠맡을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밝혔지만 대북제재 완화가 전제가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 경협 카드,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질문 8> 트럼프는 2차 회담이 시작도 되기 전에 3차 회담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에 대한 압박이다, 2차 회담의 기대치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해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 청와대에서는 기대 낮추기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2차 회담 이후 앞으로의 전망,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9>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이 바로 3·1절 100주년 기념일인데요. 원래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식을 추진하려 했었는데 어제 북한 이 시기상 어렵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역사 인식이 다른 탓으로 봐야겠죠. 북한은 임시정부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죠?

지금까지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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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