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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젋어진다?…야구 빼고 브레이크댄스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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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올림픽이 젋어진다?…야구 빼고 브레이크댄스 넣고
  • 송고시간 2019-02-22 17:32:38
올림픽이 젋어진다?…야구 빼고 브레이크댄스 넣고

[앵커]

내년 도쿄올림픽때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는 야구가 2024년 파리올림픽때는 다시 제외될 전망입니다.

대신 브레이크댄스를 포함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4종목이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브레이크 댄스는 큰 인기였습니다.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브레이크 댄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전망입니다.

파리 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포츠클라이밍과 스케이트보드, 서핑을 그대로 가져 가고 이 3종목 외에 브레이크 댄스를 정식 종목으로 제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IOC는 도쿄올림픽부터 올림픽 개최도시가 추가 종목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빠졌던 야구를 부활시켰고 가라테 등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파리 조직위는 유럽에서 자리잡지 못한 야구와 가라테를 퇴출하고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종목들을 선택했습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해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겠다는 IOC의 행보와 함께 한 것입니다.

<토니 에스탕게 /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우리는 멋진 올림픽을 치르고자 합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경기장 밖으로까지 스포츠를 확장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IOC는 다음달 집행위원회를 거쳐 6월 총회에서 파리올림픽 종목을 확정합니다.

야구는 파리올림픽에는 초대받지 못하더라도 2028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때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의 국기인데다 흥행 면에서도 야구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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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