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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ㆍ마약ㆍ유착…버닝썬 의혹 갈수록 눈덩이

사회

연합뉴스TV 폭행ㆍ마약ㆍ유착…버닝썬 의혹 갈수록 눈덩이
  • 송고시간 2019-02-22 19:13:46
폭행ㆍ마약ㆍ유착…버닝썬 의혹 갈수록 눈덩이

[앵커]

폭행사건에서 시작된 버닝썬에 대한 수사가 경찰과 유착 정황까지 드러나는 등 사태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버닝썬에 대한 수사가 더 치밀해 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마약유통을 포함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각종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방침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클럽 직원에게 폭행당한 김 모 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도리어 과잉진압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된 버닝썬 사건.

버닝썬에서 호객꾼으로 일한 중국인 파 모 씨 등 여성 2명이 추행으로 김 씨를 고소하고 버닝썬 측이 추행모습이라며 CCTV영상을 공개하면서 진실 공방으로 번졌습니다.

이후 버닝썬 VIP룸 성관계 추정 영상까지 퍼지면서 논란은 확산됐고 클럽 내에서 마약 유통이 이뤄진다는 의혹과 함께 경찰은 강남 일대 클럽 전반을 수사선상에 올려놓았습니다.

광범위한 의혹제기에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 전담 수사팀은 성범죄ㆍ마약유통 관련 의혹과 경찰과의 유착관계 등 크게 두 갈래로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브로커로 알려진 강남경찰서 소속이었던 전직 경찰관 강 모 씨 등을 소환하며 유착정황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수사팀.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ㆍ소지한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 A씨도 검찰로 송치한 경찰은 유통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파 씨의 자택 압수물도 정밀분석 중입니다.

경찰관계자는 A씨 송치로 수사가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면서 마약 유통 경로를 상세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도 의혹들과 관련해 혐의점이 발견되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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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