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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연한 65세'로 커진 배상책임…보험료 인상 압박

경제

연합뉴스TV '가동연한 65세'로 커진 배상책임…보험료 인상 압박
  • 송고시간 2019-02-22 19:35:34
'가동연한 65세'로 커진 배상책임…보험료 인상 압박

[앵커]

육체노동 가동연한을 65세로 늘린 대법원의 판결 영항이 보험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장 자동차 보험에 보험료 인상요인이 생겼는데요.

이외에도 손보사들에서 파는 대다수 배상책임 상품들도 줄줄이 보험료 인상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앵커]

대법원 판결로 65세로 늘어나게 된 육체노동 가동연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보험은 의무가입 대상인 자동차 보험입니다.

한 마디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때 노동력 손실 등에 대한 보상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손해보험업계은 이 사안으로만 1.2%의 보험료 인상요인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류종원 / 손해보험협회 팀장> "작년 자동차 사고 증가에 따라 자동차보험 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번 대법원의 가동연한 판결과 관련해 지급보험금이 증가되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배상책임과 관련있는 다른 보험들도 보험료 인상 압력을 받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실손보험과 상해보험, 암보험 등 손보사들의 주요 상품들의 경우 배상책임 특약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재배상책임이나 생산물책임, 일상배상책임 특약이 대표적입니다.

역시 특약에 따른 배상액이 늘어나니 보험료도 따라 오를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다만 자동차 보험에 비해 여타 손해보험 상품은 배상책임 특약을 선택하는 비율과 사고율이 낮아 자동차 보험에 비해 보험료 인상 가능성은 다소 낮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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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