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빈부 격차가 역대 최악으로 나타났다는 통계청 조사 결과에 야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탓이라며 경제기조 대전환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일부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득 양극화가 더 심화됐다는 통계가 발표되자 민주당은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는 유지한다면서도 일부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금까지의 정책을 폐기하거나 전환해야 된다는 지표로 활용이 되는데 큰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앞서 고위당정청 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도 "소득격차 전반에 걸쳐 예의주시하고 과감하게 수정할 것은 수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맹공을 퍼부으며 경제정책 기조의 대전환을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예상했던 것처럼 소득 양극화는 최악이요, 일자리는 재앙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며 정책 폐기를 주장했고…
<손학규 / 바른미래당 대표> "소득 양극화는 통계작성 이래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은 이제 폐기를 선언해야 합니다."
평화당은 "모든 정책의 목표를 양극화 해소에 맞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야당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의당이 소득주도성장 기조 유지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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