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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열차로 베트남 가나…중국 단둥 통제 동향 포착

사회

연합뉴스TV 김정은 전용열차로 베트남 가나…중국 단둥 통제 동향 포착
  • 송고시간 2019-02-22 21:04:12
김정은 전용열차로 베트남 가나…중국 단둥 통제 동향 포착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전용 열차를 이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북·중 접경인 중국 단둥을 통제하는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하노이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여전히 변수는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중 접경도시 단둥의 중롄호텔에 22일 오전부터 예약이 안 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 편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이 호텔은 투숙 예약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이동향이 포착된 셈입니다.

증롄호텔의 상황을 감안할 경우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23일 저녁 단둥을 넘어 24일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고 하노이에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김 위원장이 타지 않은 채 전용 열차만 베트남으로 보낸 뒤 전용기로 하노이에 가는 방법을 쓸 수도 있는데 이 경우 귀국길에 시진핑 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른 소식통은 "북한은 최고 지도자 이동 시 안전상 여러 동선으로 현혹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단둥을 통과한다고 해도 김 위원장이 탑승하고 있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베트남 소식통들은 베트남을 방문하는 김 위원장의 교통수단과 관련해 비행기와 특별열차가 동시에 거론되는 가운데 편도 한 번은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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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