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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탄핵 불복 논란

사회

연합뉴스TV 황교안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탄핵 불복 논란
  • 송고시간 2019-02-22 21:17:09
황교안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탄핵 불복 논란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결정적 증거가 된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당에서는 탄핵 불복, 나아가 대선 불복 선언 아니냐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후보는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김진태 후보의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토대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탄핵 절차가 부당했다는 취지의 앞선 발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정당성도 문제삼은 것입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제1야당 대표 출마자의 말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새롭게 대한민국이 출발을 했는데 이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정말 가짜뉴스 중에서도 가짜뉴스 아닙니까."

바른미래당도 논평을 내고 이제 남은 것은 탄핵 불복 선언뿐이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탄핵 결정은 "거짓 선동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단체의 토론회도 열렸습니다.

<김은구 / 트루스포럼 회장> "정치적 계산과 언론의 거짓 선동에 휘둘려 탄핵소추를 의결했고 헌법재판소 역시 사실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은 국회의원들의 탄핵소추 당시 찬반의견을 물어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며 공개질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주최자로 한국당 정종섭 의원이 이름을 올렸지만 행사에는 불참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이 '5·18 폄훼' 공청회를 공동주최했다 뭇매를 맞은 것을 의식한 듯 해당 단체의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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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