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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20대 지지율 하락, 보수정부 잘못된 교육 탓"

사회

연합뉴스TV 설훈 "20대 지지율 하락, 보수정부 잘못된 교육 탓"
  • 송고시간 2019-02-22 21:18:02
설훈 "20대 지지율 하락, 보수정부 잘못된 교육 탓"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현 정부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낮은 원인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대의 낮은 지지율은 잘못된 학교 교육 때문이라는 민주당 설훈 의원의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설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20대가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이라며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젊은 층이 몰리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욕적이다, 국민 탓만 하고 있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설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국당은 "본인이 속한 진영을 지지하지 않으면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멍청이가 된다는 것이냐"며 "민주당은 설훈 최고위원을 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청년들의 건전한 불만을 전 정권의 교육 탓으로 돌리는 것은 비열한 언사"라고 비난했고 평화당은 "국민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설 의원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사람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교육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있다면 교육 때문일 수도 있다고 한 것"이라며 "당에서 20대 지지율 하락에 정확히 대처하려면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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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