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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쪽 공기질 비상…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사회

연합뉴스TV 주말 서쪽 공기질 비상…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 송고시간 2019-02-22 21:25:59
주말 서쪽 공기질 비상…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 등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주말 동안 날씨는 맑지만 서쪽지역의 공기질은 계속 나쁨 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주말에도 답답하시겠지만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포가 연일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대전과 광주 등에서는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국내외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안개와 뒤섞이면서 가시거리는 평소의 1/5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의 4, 5배까지 치솟아 곳곳에 주의보도 발령 중 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공기 흐름이 안정돼 있어 상공에 떠 있는 먼지가 동쪽으로 나가질 못하고 내륙에 그대로 정체돼 있습니다.

주말에도 중국발 오염물질이 추가로 건너와 서쪽지역의 공기질을 악화시키겠습니다.

<이용미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주말에는)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서쪽지역에서는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주말 동안 되도록 바깥 활동을 줄이고 외출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 중에 많은 미세먼지가 떠다니겠지만 날씨 만큼은 온화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공기의 유입이 차단돼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날씨도 맑기 때문에 낮에는 햇빛에 의한 가열이, 밤에는 복사냉각이 활발하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도 이상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에도 날씨가 초봄처럼 온화하겠고 눈, 비 소식도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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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