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3 0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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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회담 테이블 위에 없어”

[앵커]

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문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1차 정상회담 직후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밝혔던 ‘깜짝 합의’는 일단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문제는 논의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다가오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논의 의제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고려되고 있습니까?)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논의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것들 중에 하나가 아닙니다.”

주한미군 문제는 2차 정상회담 의제가 아니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오는 하노이 정상회담에서는 일단 주한미군과 관련한 ‘깜짝 합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차 싱가포르 회담 직후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을 갑작스럽게 발표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회담에서도 주한미군 감축 또는 철수 문제가 논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미국과 한국 내 일각에서 제기돼 왔습니다.

다만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관측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언젠가. 누가 알겠습니까. 주둔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한국에는 4만명(실제 2만5천여명)의 병사가 있습니다. 매우 큰 비용입니다. 그러나 나는 철수 계획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분담금을 8.2% 인상한 방위비 협정에 합의한 직후에도 “더 올려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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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