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먼지가 많습니다.
지금 초미세먼지 농도 충북지역이 매우 나쁨 단계,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주의보 역시 대다수 지역에 계속해 발효 중입니다.
그나마 오늘은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동풍이 불어들면서 낮부터는 미세먼지 농도가 차츰 옅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쪽지역에서는 공기가 계속해 탁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도 오랜 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온은 낮에 크게 올라갑니다.
오늘 아침 서울과 광주 0도 안팎에서 시작했는데 한낮에는 서울이 13도, 광주가 16도까지 올라서 일교차가 12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도 꼭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고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낀 가운데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답답한 하늘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늘에 구름이 차츰 적어지겠는데요.
서쪽을 중심으로는 먼지 안개가 남으면서 대체로 뿌연 하늘 보이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또 오늘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경상도 동해안에서는 낮 시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가 13도, 전주가 14도 선까지 크게 올랐다가 밤이 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날이 차가워지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맑고 낮 시간에는 포근하겠는데요.
미세먼지가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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