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본국 복귀를 앞두고 잠적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의 후임이 이탈리아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조성길의 미성년 딸의 북한 송환이 납치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성길의 후임으로 이탈리아에 부임한 김천 대사대리는 오스발도 나폴리 이탈리아-북한 친선의회그룹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조성길 잠적 후 그의 딸을 북한 정보요원들이 납치해 강제로 북한으로 보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김 대사대리는 편지에서 "조성길의 딸은 조성길 부부가 잠적해 홀로 남겨져 부모를 증오했고, 조부모에게 돌아가기 위해 평양에 가길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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