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환경부 산하기관 상임감사 선임이 무산되는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환경부 임직원 소환 조사에서 지난해 7월 이뤄진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채용과정 당시, 면접 전후 청와대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청와대와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 환경부 고위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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