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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징계부터"…여야, 황교안 정치력 주시

정치

연합뉴스TV "5·18 폄훼 징계부터"…여야, 황교안 정치력 주시
  • 송고시간 2019-02-28 21:39:59
"5·18 폄훼 징계부터"…여야, 황교안 정치력 주시

[앵커]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여야 4당은 산적한 숙제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5·18 폄훼 의원들에 대한 징계와 선거제 개혁 논의 참여 등을 요구했는데요.

제1야당 대표지만 정치 신인인 황 대표가 어떤 정치력을 보여줄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4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취임에 축하인사를 전하면서도 갈등 중인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먼저 주문한 건 김순례·김진태·이종명 등 5·18 폄훼 발언을 한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였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가장 먼저 할 일은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단호한 징계입니다. 특히 징계를 유예했던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새 지도부의 정체성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국회 윤리특위가 이들 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포함해 20대 국회 들어 제출된 징계안을 일괄 상정하기로 한 가운데, 황 대표는 당내 절차대로 처리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절차가 있으니까 절차를 우리 당 안에서 처리해가며 진행하겠습니다. 한 번 조금 기다려보시죠."

'탄핵 정부 총리'라는 꼬리표와 함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불복' 논란과 관련해선, 과거 대신 미래를 향해 가자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해 온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선거제 개혁 논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제 개편 최종 합의를 위한 확실한 의지를 보이면서 끝장 토론과 마라톤 회의를 해서라도 결론을 내야 합니다."

평화당 역시, 전당대회가 끝난 만큼 한국당이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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