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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재자 역할 시사…외신, 주요뉴스로 긴급 타전

사회

연합뉴스TV 중국 중재자 역할 시사…외신, 주요뉴스로 긴급 타전
  • 송고시간 2019-02-28 22:13:48
중국 중재자 역할 시사…외신, 주요뉴스로 긴급 타전

[뉴스리뷰]

[앵커]

중국은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앞으로도 대화와 협상이 이어져야 한다며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각국 외신들은 일제히 주요뉴스로 신속하게 다뤘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은 한반도 주변국 가운데 가장 먼저 입장을 내놓으며 이번 회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재차 보여줬습니다.

대화와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며, 중국의 역할론도 강조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한해 동안 한반도 정세는 중대한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중국은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노이 담판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중국이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에 나설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반면 이번 회담을 통해 납치자 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거라 기대했던 일본은 적지않은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미국과 계속 긴밀히 연대하고 싶다"고 밝혔고,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안이한 타협을 하지 않아 잘 됐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들은 협상 결렬 소식을 긴급히 주요뉴스로 타전했습니다.

AP통신은 "판돈이 큰 회담이 대북제재를 둘러싼 대치 때문에 충격적으로 끝났다"면서도 "미국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앞으로의 회담 전망도 의문에 휩싸였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인 실패"라고 평가했고, 영국 BBC방송도 "협상가를 자처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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