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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불씨 남긴 북미…후속 회담은 언제?

사회

연합뉴스TV 협상 불씨 남긴 북미…후속 회담은 언제?
  • 송고시간 2019-02-28 22:18:48
협상 불씨 남긴 북미…후속 회담은 언제?

[뉴스리뷰]

[앵커]

하노이 핵담판은 후속 협상 일정도 잡지 못한 채 종료됐습니다.

협상의 불씨는 살려뒀지만, 조만간 3차 회담이 열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관심은 다음 정상회담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 "준비된 합의문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양국이 일정 부분 이미 입장 조율을 봤다는 점에서, 후속 협상이 빠른 시일 내에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답하기는 어렵다. 다음 회담은 조만간 열릴 수도, 오래 안 열릴 수도 있다. 지금 말하긴 어렵지만, 곧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미국 내 정치 상황이 간단치 않습니다.

최측근이었던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불법 행위와 부적절한 처신을 폭로한 탓.

북미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내 연임의 발판을 공고히 하려던 트럼프 대통령에겐 초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내 상황이 꼬였다고 해도 지금 당장 북한에 요구하는 비핵화 수준을 낮춘다면 더 큰 곤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북미 협상이 미국의 정치 상황과 맞물려 버렸다는 점에서 후속 회담이 조만간 열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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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