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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 만날 가능성…"북한 리길성 베이징에"

사회

연합뉴스TV 김정은, 시진핑 만날 가능성…"북한 리길성 베이징에"
  • 송고시간 2019-02-28 22:20:33
김정은, 시진핑 만날 가능성…"북한 리길성 베이징에"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귀국길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날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때마침 중국을 담당하는 북한 외무성 부상이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져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귀국길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28일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리길성 부상이 이날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을 타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린 뒤 중국 측이 준비한 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길성 부상은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을 수행했던 인물입니다.

그의 베이징 방문은 김 위원장의 귀국 시 동선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로 베트남을 방문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한 만큼 돌아갈 때도 전용 열차 편으로 같은 코스로 오면서 베이징을 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니면 난닝이나 광저우에서 전용기로 바로 베이징에 올 수도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교통편의 제공에 대해 감사 인사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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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