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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3·1절' 8개 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사회

연합뉴스TV '잿빛 3·1절' 8개 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 송고시간 2019-03-01 13:40:09
'잿빛 3·1절' 8개 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앵커]

3·1절인 오늘 수도권을 비롯한 8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외출하시는 분들은 마스크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김태종 기자입니다.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3·1절 전국 곳곳이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방이 특히 심합니다.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 광주, 강원 영서 등 총 8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령이 내려졌습니다.

공공기관들은 오전 6시부터 분진흡입 청소차량으로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등 각종 저감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공공이 운영하는 대기배출시설과 공사장은 조업시간을 단축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도 석탄ㆍ중유 발전기 총 21기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공휴일이라 수도권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 제한과 행정ㆍ공공기관 차량 2부제, 주차장 폐쇄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대기질 상태가 나쁠 때는 되도록 밖에 나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3·1절과 이어지는 주말 연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라면 반드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문 밖에서 외투를 털고 손발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자율적으로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필요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종입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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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