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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한반도 지형에 휘날리는 1919개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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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영월군 한반도 지형에 휘날리는 1919개 태극기
  • 송고시간 2019-03-01 14:42:16
영월군 한반도 지형에 휘날리는 1919개 태극기

[앵커]

강원도 영월에는 우리나의 모습과 똑같은 한반도 지형이 있습니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이곳에서 태극기 1,919개를 게양해서 1919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강원도 영월군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익숙한 모습이 보이시죠.

우리나라를 작게 축소해 놓은 듯한 한반도 모양의 지형입니다.

영월의 한반도 지형은 서강에 둘러싸여 있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와 모습이 매우 유사합니다.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자 영월군은 이곳의 행정구역 명칭을 지난 2009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변경했는데요.

지난 2011년 명승 제75호로 지정됐고 2015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처럼 많은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 이제 막 3·1절 100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됐습니다.

한반도 지형을 중심으로 태극기 1,919개를 게양하는 행사인데요.

참석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100년 전의 3월 1일을 재연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한반도 지형에서 열리는 3·1절 기념행사가 만세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 지형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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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