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한반도 지형에 휘날리는 1919개 태극기…3·1절 기념행사 의미 더해

지역

연합뉴스TV 한반도 지형에 휘날리는 1919개 태극기…3·1절 기념행사 의미 더해
  • 송고시간 2019-03-01 15:11:34
한반도 지형에 휘날리는 1919개 태극기…3·1절 기념행사 의미 더해

[앵커]

강원도 영월에는 우리나의 모습과 똑같은 한반도 지형이 있습니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이곳에서 태극기 1,919개를 게양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영월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한반도 지형과 함께 수많은 태극기가 내걸려 있습니다.

또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세가 울려 퍼지면서 100년 전 시작된 기미독립만세운동을 생각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곳 영월에서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한반도 지형을 중심으로 태극기 1,919개를 게양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군민들과 관광객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우렁차게 만세를 외쳤습니다.

또 곳곳에 태극기로 만든 조형물들도 설치됐는데요.

한반도 지형이 있는 이곳에서 태극기 물결이 이어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월의 한반도 지형은 서강에 둘러싸여 있어 우리나라 지형과 매우 흡사한 모습입니다.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 명성을 얻자 영월군은 지난 2009년 행정구역 명칭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변경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1년 명승 제75호로 지정됐고 2015년 람사르 습지에도 등록되는 등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는 광복절까지 이곳을 찾아 한반도 지형과 태극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관광 기념품을 보내주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올해가 3·1 운동 100주년을 맞은 해인 만큼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이곳을 찾으셔서 만세 운동의 의미와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 지형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