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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ㆍ전당대회 마무리…국회 정상화 이뤄질까

사회

연합뉴스TV 북미회담ㆍ전당대회 마무리…국회 정상화 이뤄질까
  • 송고시간 2019-03-01 18:45:46
북미회담ㆍ전당대회 마무리…국회 정상화 이뤄질까

[뉴스리뷰]

[앵커]

2차 북미정상회담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시선은 국회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3월 임시국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데 과연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간 극심한 대립이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국회는 단 한 차례의 본회의도 열지 못했습니다.

야당의 요구로 1월 임시국회가 소집됐지만 개점휴업 상태로 문을 닫았고 2월 임시국회는 아예 개회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사이 각종 민생현안이 산적한 것은 물론 당초 여야가 1월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선거제 개혁 논의도 멈춰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를 항해 간곡하게 처리를 당부했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입법작업 역시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2차 북미회담이라는 초대형 현안과 한국당 전당대회도 마무리된 만큼 다시 여야가 국회 정상화 협상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여야 모두 3월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단은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자 그리고 실무적인 논의를 계속하자 이런 정도의 이야기하고 마쳤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들 생각이 같습니다. 다만 어떻게 열 것이냐에 대해 이견이 있기 때문에…"

관건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그동안 한국당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를, 민주당은 조건없는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여러차례 이어진 회동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여야는 주말에도 3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물밑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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