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오전 7시 48분쯤 부산시 강서구 부산신항만 북 컨테이너 부두에 접안하던 홍콩 선적 5만t급 컨테이너선과 라이베리아 선적 11만4천t급 컨테이너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홍콩 선적 앞부분과 충돌한 라이베리아 선적 왼쪽 뒷부분이 2~3m 파손돼 컨테이너 일부가 손상됐습니다.
두 선적에는 각각 24명과 22명의 승선원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홍콩 선적이 접안을 시도 중 기관 고장으로 후진에 실패하면서 옆에 있던 라이베리아 선적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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