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도 공기질이 심각합니다.
수도권에는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바깥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조현 캐스터 전해 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도 바깥활동이 불편한 봄날씨입니다.
지금 서울 하늘 고농도 미세먼지가 뒤덮여 있는데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72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기가 탁한 건 대기정체가 이어지고 있어서입니다.
오늘 서쪽 많은 지역과 경북, 대구를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가장 좋은데요.
나오시게 된다면 마스크 잊지 말고 챙겨나오셔야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지금 쌓여 있는 먼지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먼지가 더 쌓이겠습니다.
대기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발 먼지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요.
이번 주 초반까지도 최악의 대기상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먼지 농도 자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잿빛 하늘 속에서도 낮에는 봄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 많은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했다가 밤에 다시 쌀쌀하겠습니다.
이번 주 이렇게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봄날씨 보일 날들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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