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도 맑은 하늘 보기 어렵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또 말썽인데요.
내일은 중국발 먼지까지 날아들면서 공기질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조현 캐스터.
[캐스터]
네. 이제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바깥활동을 했던 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이러다가 싱그러운 봄꽃구경 제대로 못하고 여름을 맞이할 것 같은데요.
지금도 지금도 서울의 초미세먼지도 나쁨으로 이렇게 연휴 내내 답답한 공기상태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공기가 탁한 건 대기정체 때문입니다.
오늘 제주와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게 가장 좋은데요.
나오시게 된다면 마스크 잊지 말고 꼭 챙겨서 나오셔야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지금 쌓여 있는 먼지에다가 추가적으로 오염물질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발 먼지가 가세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번 주 초반까지도 최악의 대기상태가 예상되고 있으니까 호흡기 관리 꼭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잿빛 하늘 속에서도 낮에는 봄기온이 제법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했다가 밤에 다시 쌀쌀하겠습니다.
이렇게 이번 주는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봄날씨를 보일 날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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