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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주 북극곰 관심집중…"건강하게 자라주렴" 外

세계

연합뉴스TV 생후 12주 북극곰 관심집중…"건강하게 자라주렴" 外
  • 송고시간 2019-03-03 11:51:55
생후 12주 북극곰 관심집중…"건강하게 자라주렴" 外

[앵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많은 야생동물이 멸종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북극곰도 그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인지 동물원에 있는 북극곰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 같습니다.

베를린 동물원이 생후 12주 된 아기 북극곰의 최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하얀 솜털로 보송보송한 아기 북극곰.

엄마 북극곰은 아기 북극곰을 혀로 핥으며 보듬어 줍니다.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태어난지 12주 된 아기 북극곰의 모습입니다.

<알리사 맥콜 / 과학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야생에서 북극곰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지역 동물원에서 북극곰을 본다는 건 야생 상태의 북극곰을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아기 북극곰의 성장과정을 잘 지켜봐야 합니다.

아기 북극곰의 사망률은 대략 50%로 비교적 높기 때문입니다.

2011년에는 이 동물원의 유명한 스타 북극곰 너트가 네살 때 죽어 동물원 사람들이 크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햇빛을 받으며 고구마 먹기에 한창인 판다.

중국 후베이성 선농자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판다는 겨울을 잘 보내 봄 맞이 건강검진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사육사들은 겨울이 오기 전 판다가 추위를 견디고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약을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판다와 같은 곳에 사는 들창코 원숭이들도 건강하게 겨울을 났습니다.

<샹창춘 / 선농자 국립공원 관리인> "들창코 원숭이들은 올 겨울을 좋은 상태로 보냈습니다. 고구마, 사과, 당근과 같은 음식을 충분히 줬어요."

매일 섭취하는 대나무와 과일의 양이 많아 사육사들의 하루는 분주하지만 이들의 노고로 원숭이들은 따뜻한 봄날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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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