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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무기 없는 북한 경제 미래 밝아"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핵무기 없는 북한 경제 미래 밝아"
  • 송고시간 2019-03-03 20:21:44
트럼프 "핵무기 없는 북한 경제 미래 밝아"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폐기를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LA에서 옥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보수단체 행사에 연사로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경제의 미래는 핵무기 보유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만일 북한이 합의를 이룬다면 빛나는 경제적 미래를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핵무기를 가진다면 어떠한 경제적 미래도 없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협상이 잘 이뤄질 경우 다른 나라들이 북한에 원조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경우 경제 제재 완화를 고려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서 미사일이나 로켓 발사가 없었고 핵무기 실험도 없었음을 강조하며 하노이 정상회담에선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섰지만, 대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며칠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과 관계는) 매우 매우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합의 무산 배경을 두고 진실공방이 여전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임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실무협상부터 교착상태인 상황에서 제재 해제에 대한 큰 견해차가 있었다며, 합의 결렬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의 오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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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