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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 대화궤도 이탈 안돼…남북협력사업 준비"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북미, 대화궤도 이탈 안돼…남북협력사업 준비"
  • 송고시간 2019-03-04 21:13:35
문 대통령 "북미, 대화궤도 이탈 안돼…남북협력사업 준비"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가 정상회담 결렬 이후에도 대화궤도를 이탈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였는데요.

우리 정부도 중재안을 포함해 남북협력사업 등 북미대화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아쉬움을 표현한 문재인 대통령.

합의가 도출되진 않았지만 의미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북미 양국이 그동안 대화를 통해 이룬 매우 중요한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미가 대화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중재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양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이번에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기를 기대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역할도 다시 중요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북 제재의 틀 안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북미대화에 도움을 주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특히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협력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100분간 이어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미대화를 촉진시킬 방안들을 보고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방안과 관련, 대미 협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이번달에 남북군사회담을 열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제시한 신한반도 체제의 개념을 정립하고, 실천 가능한 중단기적 비전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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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