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서 불법 암컷대게 조업을 하다 해경 검문검색에 불응해 달아난 선장이 구속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구룡포선적 어선 선장 56살 A씨를 해양경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월6일 오후 4시30분쯤 포항시 북구 월포항 동쪽 20㎞ 해상에서 불법으로 암컷대게를 잡다 경비함정의 정지명령을 어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양경비법은 명확한 해경 검문검색 활동에 대한 법적근거를 위해 2012년 제정됐으며, 이 법으로 구속된 사례는 A씨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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