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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찾은 황교안 "노무현 통합정신 기억할 것"

정치

연합뉴스TV 봉하마을 찾은 황교안 "노무현 통합정신 기억할 것"
  • 송고시간 2019-03-05 22:27:59
봉하마을 찾은 황교안 "노무현 통합정신 기억할 것"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보수정당 대표로는 김무성 전 대표, 김병준 비대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황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통합정신을 평가하며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황 대표는 엄숙한 표정으로 아무말 없이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깊이 기억하겠다고 적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이곳 봉하마을을 찾은 것은 국민통합 메시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황 대표는 약 30분 가량 권양숙 여사를 만나고, 노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재차 평가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 사회에서 현안들이 있었는데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FTA라든지 뭐 해외 파병이라든지 이런 문제들을 통해서 우리 갈등들을 해소하신 걸 제가 기억합니다."

5·18 망언을 규탄하는 진보시민단체가 봉하마을을 찾아 황 대표의 사과와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며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황 대표는 진보단체의 요구를 뒤로 한 채 예정된 일정대로 민생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봉하마을을 떠난 황 대표는 곧바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창원의 한 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시장을 살린다더니 죽이고 있다"며 현 정부와의 대립각을 더욱 선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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