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민주, 탄핵 추진 탄력…한국 "온몸 저지"

사회

연합뉴스TV 민주, 탄핵 추진 탄력…한국 "온몸 저지"
  • 송고시간 2019-03-06 21:23:34
민주, 탄핵 추진 탄력…한국 "온몸 저지"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으로 전현직 판사를 추가로 기소하면서 민주당의 법관 탄핵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 구속한 성창호 판사가 기소 명단에 포함된 것이 정치보복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사법농단 판사 추가 기소를 환영하면서 사법부의 내부 자정과 환골탈태를 촉구했습니다.

<송기헌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법원은 이제라도 상황을 엄정히 수습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야 할 것이다."

사법농단 연루 법관들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추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당 차원에서 탄핵 법관 선정 기준을 다 정리해놓았다며, 언제든지 대여섯명의 법관 명단을 발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법관 탄핵에 제일 적극적인 정의당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정의당은 사법농단 판사들에 대한 국회 탄핵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제정당의 탄핵 참여를 또다시 촉구합니다."

한국당은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누가 봐도 명백한 김경수 판결에 대한 보복이고, 사법부에 대한 겁박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의회에서 이 법관 탄핵에 대해서 온몸으로 막겠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치열해지는 공방 속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의 입장 정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