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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인걸ㆍ김태우 잇따라 소환…청와대 윗선 수사 속도내나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이인걸ㆍ김태우 잇따라 소환…청와대 윗선 수사 속도내나
  • 송고시간 2019-03-08 21:07:53
검찰, 이인걸ㆍ김태우 잇따라 소환…청와대 윗선 수사 속도내나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잇따라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도 점점 윗선을 향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민간인 사찰과 특검 수사상황 조회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여러 차례 소환했던 검찰은 오늘(8일)김태우 전 수사관을 고발인 자격으로 다시 소환했습니다.

<김태우 / 전 수사관> "(조국 민정수석 소환 전인데 수사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보세요?) 제가 보기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관련해 특감반의 불법 사찰, 드루킹 USB 특검 수사상황 조회, 유재수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비위감찰 묵살 의혹 등 고발 건들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과 연관된) 제출한 자료들이 방대하고 관련자들이 많아 조사하는데 아직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의혹 관련자들을 모두 소환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 윗선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주요 피고발인들에 대한 검찰의 비공개 조사 방침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상황.

특히 민정수석은 직위가 생긴 이래 현직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어 향후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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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