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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협정 정식 서명…조만간 새 협상 돌입

사회

연합뉴스TV 한미 방위비협정 정식 서명…조만간 새 협상 돌입
  • 송고시간 2019-03-08 21:24:27
한미 방위비협정 정식 서명…조만간 새 협상 돌입

[뉴스리뷰]

[앵커]

한미가 올해 적용할 방위비 협정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정 타결까지 적잖은 진통도 있었는데요.

새 협정이 국회 비준 동의를 거치면 다음달 중 발효될 전망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방위비 협정문에 서명을 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정식 서명식을 끝으로 10차 방위비 협정을 위한 양국 사이의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협상팀을 넘어서 고위급에서 여러 소통을 통해서 만들어낸 아주 귀중한 협정입니다. 앞으로 한미 동맹을 굳건하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태도가 될 것…"

지난해 3월 첫 협상이 시작된 뒤 1년간 적잖은 진통도 있었지만, 한미 동맹이 굳건히 유지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이견이 없습니다.

<해리 해리스 / 주한 미국대사> "협정문 서명은 한국과 미국 협상팀의 고된 노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불변성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외교부는 미국 측의 증액 압박에 맞서 방위비 분담금을 8.2% 인상하는 선에서 타결을 지었습니다.

대신 미국 측의 '유효기간 1년' 요구를 받아들여, 당장 내년부터 적용할 새 협정에 대한 협상을 조만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협상은 미국 내부적으로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에 적용할 '새 방위비 원칙'이 정리되는대로 시작될 것으로 전해지는데, '새 원칙'에 방위비 분담금 50% 인상안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상반기 시작될 새 협상에서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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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