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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가운 파란 하늘…휴일 전국 대부분 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주말 반가운 파란 하늘…휴일 전국 대부분 비
  • 송고시간 2019-03-08 22:04:29
주말 반가운 파란 하늘…휴일 전국 대부분 비

[앵커]

지난 주 주말에는 최악의 공기질 때문에 나들이 하기가 꺼려졌는데요.

다행히 먼지가 대부분 걷히면서 이번 주말은 모처럼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휴일인 일요일에는 전국에서 비가 내립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모처럼 파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시민들은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먼지에 가려져 있던 도심 속 봄 기운을 만끽합니다.

사상 첫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던 제주 역시 청정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외출을 꺼리게 했던 초미세먼지는 대부분 물러갔습니다.

대기 정체가 있으면서 일부 내륙에서 공기질 나쁨 상태를 보이지만 최근 며칠과 비교하면 수치가 절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대부분이 바람에 밀려났지만 오전까지는 경기와 충북 등에서 나쁨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남아있는 먼지는 휴일에 비가 오면서 말끔히 씻기겠습니다.

주말 저녁에 제주와 남해안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휴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비구름이 지나가고 수증기가 유입되는 제주와 경남해안에서는 집중호우가 쏟아집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일요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일요일 제주도와 경남해안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산간에 150mm 이상, 제주와 경남해안에도 최고 80mm 입니다.

남부지방 10에서 50mm, 영동과 충청에서도 최고 20mm, 수도권 역시 날이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독했던 초미세먼지를 말끔히 해소해줄 고마운 단비이지만, 얼었던 땅이 녹는 해빙기에 쏟아지는 만큼 낙석과 축대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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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