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축구] '유상훈 선방쇼' FC서울, 성남 1-0 제압하고 2연승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유상훈 선방쇼' FC서울, 성남 1-0 제압하고 2연승
  • 송고시간 2019-03-10 20:50:14
[프로축구] '유상훈 선방쇼' FC서울, 성남 1-0 제압하고 2연승

[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이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쇼를 앞세워 성남FC를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홈 개막전에서 상주 상무에 역전패했습니다.

안홍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깬 것은 서울의 캡틴 고요한이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문전에서 박동진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고요한은 침착하게 골키퍼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홈에서 시즌 첫승을 노렸던 성남은 후반전 들어 총공세에 들어갔지만 역습 상황에서 공민현이 때린 오른발 슈팅부터, 골대 구석으로 향한 에델의 헤딩슛까지…

모두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손끝에 걸렸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 직전까지 몰렸던 서울은 한결 단단해진 축구로 개막 2연승을 달리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스틸야드에서는 상주 상무가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리던 포항의 잔칫상을 엎어버리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상주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항에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송시우의 프로 데뷔 첫 멀티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4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은 송시우는 후반 9분 깔끔한 헤딩슛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전통의 명가' 포항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개막 2연패에 빠졌습니다.

우승 후보인 울산 현대와 강원FC의 맞대결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울산은 홈팀 강원의 끈질긴 수비를 뚫고 여러 차례 골찬스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강원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과 골대를 맞추는 불운 속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