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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응급실' 서울시 새 소방헬기 도입

사회

연합뉴스TV '날아다니는 응급실' 서울시 새 소방헬기 도입
  • 송고시간 2019-03-12 21:45:51
'날아다니는 응급실' 서울시 새 소방헬기 도입

[뉴스리뷰]

[앵커]

서울시가 최신 응급의료장비를 탑재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환자 이송 중에도 응급처치를 할 수 있고 야간에도 인명 구조 활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조성혜 기자가 취항식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프로펠러 소리와 함께 소방헬기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울시가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중대형 다목적 소방헬기(AW-189)입니다.

최대시속은 283km이고 최대 4시간 20분까지 연속 비행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긴급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인공호흡기와 심장충격기 등 최신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어 환자 이송중 응급처치가 가능합니다.

날아다니는 응급실 역할을 하게 될 다목적 소방헬기의 탑승인원은 최대 18명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에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기상 레이더와 구조용 호이스트, 부유장비 등 안전장비도 장착돼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상자를 이송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정환 / 서울소방항공대 기장> "전방 적외선 감시장비인 열ㆍ영상 장비가 도입됨으로써 야간 구조활동시 첨단장비를 활용한 구조 대원 및 요구조자 발견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소화용수도 기존 헬기 용량의 두 배를 넘는 2,000리터를 담을 수 있어 대형 산불 등 화재 진화시에도 유용하게 쓰일 소방 헬기는 곧바로 실전에 투입돼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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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