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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말레이시아 정상회담…FTA 연내 타결 추진

사회

연합뉴스TV 한국ㆍ말레이시아 정상회담…FTA 연내 타결 추진
  • 송고시간 2019-03-13 21:18:07
한국ㆍ말레이시아 정상회담…FTA 연내 타결 추진

[뉴스리뷰]

[앵커]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연내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하티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인데요.

쿠알라룸푸르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정상으로선 9년만에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4대 교역·투자대상국인 말레이시아와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키로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는 한 - 말레이시아 양자 FTA를 추진하여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에 열릴 한 -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발표할 수 있도록 협상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경제발전을 모델로 한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접목도 추진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동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하기로 했고,'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할랄산업 육성협력과 스마트시티 협력 등 4건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고, 말레이시아도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마하티르 총리님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의 평화 정착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하였으며, 북한이 아세안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의 비즈니스 허브로 불립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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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