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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흔들리는 PK 총출동…지역발전 비전 제시

사회

연합뉴스TV 민주당, 흔들리는 PK 총출동…지역발전 비전 제시
  • 송고시간 2019-03-13 21:25:13
민주당, 흔들리는 PK 총출동…지역발전 비전 제시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과 울산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내비쳤습니다.

다음달 보궐 선거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흔들리는 PK민심 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을 돌며 지역경제와 민심을 보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번엔 부산과 울산을 연달아 찾았습니다.

공공기관의 이전 가능성을 언급하고 예산·정책 지원을 약속하는 등 균형발전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떤 기관을 어디로 보낼지, 규모라든가 위치라든가 이런 것들을 당정간 협의를 하고 지자체와도 협의를 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해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현장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행보는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을 거치며 흔들리고 있는 부울경, PK 민심 잡기의 일환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작년 지방선거 후 55%를 넘던 민주당 지지율은 최근 30%대로 떨어지며 한국당에 선두를 내줬습니다.

더구나 이곳이 여권의 핵심 전략지라 민주당으로선 다음달 보궐선거 승리가 더욱 간절해진 상황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직접 4·3 보궐선거 후보자들에 공천장을 수여하며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전초전 격인 다음달 재보선에서 완승을 거둬야 한다는 각오입니다.

흔들리는 영남 민심을 잡으려는 민주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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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