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많은 선남선녀분들이 날씨를 더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3월 14일 화이트데이잖아요.
특히 남성분들 긴장 좀 하실 것 같은데요.
SNS를 보니까 미리 예쁜 꽃다발과 이렇게 케이크까지 준비해서 이미 상대방에게 전달해준 사람이 있고요.
또 다음 분은 오늘 데이트 약속을 잡았나 봅니다.
'날도 풀렸는데 야상만 입고 나가도 될까나.'
지금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어서 좀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죠.
현재 서울 기온 6.7도, 초미세먼지농도 보통.
하늘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나 맑아서 햇살의 따스함도 느껴집니다.
야상 정도만 입고 나가도 사실 큰 무리는 없을 날씨지만 휴대하기 좋은 작은 접이식 우산 하나 챙긴다면 상대방에게 점수 꽤나 따실 것입니다.
지금은 맑지만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거든요.
오후 3시 쯤 서울을 비롯한 경기나 강원 영서지방에 내리기 시작해서 저녁 무렵에는 충북과 경북 지역까지 확대되고요.
밤사이는 비구름이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새벽 사이 남부지방에 내리겠습니다.
서울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주로 비가 내리겠지만 이 북부지방이나 일부 산간지방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지방에는 내일까지 최고 8cm나 많은 양이 내리겠고 영서나 충북, 경북지역에도 1~5cm.
경기 동부지방도 1cm 내외 정도 예상됩니다.
비는 5내지 최고 20mm로 많지는 않지만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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