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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미세먼지 고위급 정책협의회 합의…1~2회 인공강우 실험

정치

연합뉴스TV 한중 미세먼지 고위급 정책협의회 합의…1~2회 인공강우 실험
  • 송고시간 2019-03-14 22:43:10
한중 미세먼지 고위급 정책협의회 합의…1~2회 인공강우 실험

[앵커]

한중 양국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고위급 정책협의체 설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안에 양국이 공동으로 인공강우 실험도 한두 차례 실시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중 양국이 날로 악화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고위급 정책협의체 설립에 합의했습니다.

<조명래 / 환경부장관> "(한중) 양국이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국의 여러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펴서 협력하고 실천하는 그런 것을 논할 수 있는 고위급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중국이) 동의했습니다."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조명래 환경장관은 한중 양국 뿐 아니라 북한과 일본, 러시아까지 포함하는 협의체 구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발전소 뿐 아니라 보일러까지 미세먼지 실증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엑스포도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중 양국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공동 인공강우 실험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김종석 / 기상청장> "연내에 최소한 1~2회 중국과 공동 인공강우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북한발 미세먼지 관측을 위해 비무장지대 주변에 미세먼지 관측장비를 설치하고 북한과 여러 사업을 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을 놓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국민들은 매일 화생방 하는 기분인데 문재인 정권이 미세먼지 줄이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런 상황되면 국민께 사과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해 긴급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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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