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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 관련 총경 소환조사

사회

연합뉴스TV [단독] 경찰,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 관련 총경 소환조사
  • 송고시간 2019-03-15 15:26:28
[단독] 경찰,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 관련 총경 소환조사

[앵커]

강남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승리 카톡방에서 거론된 '경찰총장'과 관련해 현직 총경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현재 서울경찰청이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인물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경찰총장이 총경급 경찰관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연합뉴스TV 취재결과 해당 총경급 경찰관은 경찰청 소속 간부로, 지난 2015년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공익제보자로 알려진 방정현 변호사는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있었다고 폭로했는데요.

대화방의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는 겁니다.

경찰은 가수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을 불러 밤샘조사를 벌인 끝에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당 총경을 상대로 실제 금품을 수수하고 봐주기를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감찰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총경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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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