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5 18: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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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반민특위 논란…여야4당, 나경원 때리기

[앵커]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른바 ‘반민특위 발언’에 거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친일 프레임 씌우기’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공개 회의에서 “국민이 반민특위로 분열된 걸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여야 4당이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경원 원내대표 이름을 합성한 표현까지 써가며 거친 말폭탄을 쏟아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이런 망언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을 극우 반민족당이라고 하고, ‘나베 경원’이라는 이야기가 계속되는 것 아닌가…”

다른 야3당도 가세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한국당 이름을 ‘자유한국총독부’로 바꿔야 한다”고 했고, 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를 ‘토착 왜구’라고 맹비난 했습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나 원내대표는 친일파의 후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반민특위 활동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면서 자신에게 “친일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반민특위 운동 잘됐어야 합니다. 그런데 결국 국론 분열된 부분이 있고. 체제부정의 면죄부 쪽으로…역사공정의 일환으로 봅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부친을 거론하며 “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에까지 독립유공자 서훈을 주려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이어 ‘반민특위 국론분열’ 발언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제1야당 원내대표의 입을 겨냥한 4당의 공세는 갈수록 날카로워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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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