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5 21: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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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김학의 소환 불응…조사 무산
[뉴스리뷰]

[앵커]

성접대 의혹의 당사자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결국 대검 진상조사단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조사단의 활동 종료 기한이 임박한 만큼 조사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의 전 차관은 대검 진상조사단이 위치한 서울 동부지검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넘겨도 김 전 차관이 나타나지 않자 조사단은 김 전 차관 측과 연락도 닿지 않는다며 조사가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소환일정을 조율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수사권한이 없는 조사단으로서는 출석을 강제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두 차례에 걸친 검찰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 전 차관은 조사에 협조할 필요성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단의 활동 종료 기한이 이달 말로 임박한 가운데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은 증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회에 출석해 성접대 의혹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밝힌 여성도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김 전 차관으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이 알려진 뒤 김 전 차관 아내에게 연락이 와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차관 아내가 처음에 도움을 주겠다고 회유하다가 이후엔 폭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는데, 김 전 차관의 아내는 “인터뷰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새로운 내용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의혹의 당사자인 김 전 차관이 조사에 불응하면서 남은 기간 조사가 제대로 마무리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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