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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채용ㆍ억대 예금…장관후보 '자녀 문제' 논란

사회

연합뉴스TV 특혜 채용ㆍ억대 예금…장관후보 '자녀 문제' 논란
  • 송고시간 2019-03-15 21:27:55
특혜 채용ㆍ억대 예금…장관후보 '자녀 문제' 논란

[뉴스리뷰]

[앵커]

장관 후보자들의 다주택 보유와 꼼수 증여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후보자 자녀들과 관련된 의혹도 잇따라 불거졌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송곳검증을 벼르는 야당은 자녀 특혜채용 의혹 등을 쟁점화시킬 태세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게 장남의 한국선급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5년 국제선박검사 기관인 한국선급 공채에 지원한 장남의 학점이 전체 지원자 평균에 미달하고 자기소개서도 부실했지만 합격했다고 지적한 겁니다.

카이스트 교수 출신의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장남의 인턴특혜가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조 후보자가 사내이사로 있던 전기차 관련 업체에 장남을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인데, 조 후보자는 문제가 불거지자 "공과 사를 보다 분명히 구분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직장 경력이 짧은 31살, 26살 두 딸이 각각 1억 8천만원과 2억원의 예금을 갖고 있어 근로소득인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당은 낙마 1순위로 지목한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지명철회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 인권결의안에 왜 대한민국 정부가 찬성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도 추가로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연철 장관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지명 철회해야 되는 것이 맞는데…"

과거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우발적 사건'이라고 한 말도 논란이 된 가운데, 공교롭게도 김 후보자 청문회는 천안함 9주기인 26일에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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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