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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폭탄 사이클론…6개주 비상사태

사회

연합뉴스TV 미국 중서부 폭탄 사이클론…6개주 비상사태
  • 송고시간 2019-03-16 18:49:16
미국 중서부 폭탄 사이클론…6개주 비상사태

[뉴스리뷰]

[앵커]

지구촌 이상기상 현상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중서부 지역이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6개주에는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고속도로.

무시무시한 눈보라 속을 헤드라이트에 의지해 운행하는 차량들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눈보라를 무시한 채 계속 달리던 일부 차량들은 고속도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마이클 핸쿡 / 덴버시 시장> "트럭 등을 이용해 천 명 이상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겨울철 이상 기상현상인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이 사이클론은 북극 기류와 습한 공기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입니다.

텍사스 등 일부 지역은 이 사이클론 여파로 발생한 강력한 토네이도에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너 프레더릭 / 미시간주 시아와시 카운티 주민>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 당해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등 6개 주는 홍수피해가 확대되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NBC방송은 이번 홍수 영향을 받는 주민수가 7천400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은 겨울철 홍수로 저수지 수위가 상승하자 배수구를 개방해 긴급 방류 조치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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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