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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ㆍ장자연 의혹' 진상조사 연장될까

사회

연합뉴스TV '김학의ㆍ장자연 의혹' 진상조사 연장될까
  • 송고시간 2019-03-18 12:24:06
'김학의ㆍ장자연 의혹' 진상조사 연장될까

[앵커]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활동기한 연장 여부가 이르면 오늘(18일) 결정됩니다.

'김학의·장자연 의혹'을 밝히기 위해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오늘(18일) 열리는 법무부 과거사위원회 회의에서 이달말까지인 활동기한 재연장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최초 6개월이었던 조사단 활동기간은 이미 3차례 연장됐습니다.

지난 11일 활동기간 추가 연장을 요청했지만 과거사위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수용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윤지오 / 고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이 사건을 단순 자살이 아니라고 보고 수사가 들어간다면 공소시효가 10년이 아닌 25년으로 변경되게 됩니다. 이러한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정치권에서도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수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개입설을 놓고 논쟁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상조사단의 활동기간을 연장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고, 자유한국당은 전혀 무관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과거 이 사건을 무혐의했던 검찰과 경찰의 미묘한 신경전도 표면화되는 상황.

당시 김학의 사건 수사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학의 동영상과 불기소는 별개 문제"라며 "팩트가 너무 왜곡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기간 연장으로 진상 규명이 어느 정도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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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