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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터뜨린 봄꽃…우리 동네는 언제?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꽃망울 터뜨린 봄꽃…우리 동네는 언제?
  • 송고시간 2019-03-18 13:11:40
꽃망울 터뜨린 봄꽃…우리 동네는 언제?

[앵커]

포근한 날씨에 봄꽃들이 앞다퉈 피기 시작했습니다.

매화와 산수유에 이어 이번 주 개나리, 다음 주에는 벚꽃도 본격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봄 꽃구경, 언제쯤 가면 좋을지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얀 꽃구름이 산허리를 휘감았습니다.

굽이굽이 기찻길을 따라 퍼져나가는 꽃향기가 상춘객들을 불러 모읍니다.

순백의 매화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아직 입을 다문 꽃망울도 따스한 봄햇살에 금세라도 터질 듯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봄꽃들의 향연이 시작됐습니다.

매화와 산수유에 이어 개나리와 진달래도 전국을 화사하게 물들일 채비를 마쳤습니다.

이번 주 남부지방에서 개나리와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겠고 이달 하순에는 중부지방도 봄꽃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봄의 절정, 벚꽃도 빠르게 북상합니다.

올해 벚꽃 구경은 평소보다 서둘러야 합니다.

포근한 날씨에 예년보다 최대 일주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벚꽃은 이번 주 후반 제주와 부산을 시작으로 다음 주에는 대구와 광주에서도 본격 개화할 전망입니다.

다음 달 초에는 중부지방도 연분홍 벚꽃 물결이 일렁이겠습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개화하고 약 1주일 정도 뒤입니다.

명소별로는 진해 여좌천이 이달 2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10일쯤 벚꽃이 만개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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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