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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드러나는 위법행위…"승리 성접대 유의미한 진술 확보"

사회

연합뉴스TV 속속 드러나는 위법행위…"승리 성접대 유의미한 진술 확보"
  • 송고시간 2019-03-18 17:09:45
속속 드러나는 위법행위…"승리 성접대 유의미한 진술 확보"

[앵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과거 위법 행위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승리 성접대 의혹의 실체를 파악하고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8월 전 여자친구로부터 신체 일부 불법촬영 혐의로 가수 정준영이 고소당한 사건과 관련해 허위자료를 제출하는 등 위법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론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당시 정씨 측이 수사에 임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행위를 했다는 겁니다.

정씨 측 법률 대리인은 휴대전화가 고장나지 않았음에도 경찰에 정씨의 휴대전화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확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사실상 허위로 사문서를 작성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강신업 / 변호사> "만약에 정준영 씨의 변호사가 포렌식 업체의 명의로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써서 경찰에 제출했다면 사문서 위조죄가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허위 사문서 위조에 대해 법률상 업무방해 등의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실체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의혹을 뒷받침할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고, 해외 원정 성매매와 도박 등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군입대 연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병무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낼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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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