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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태' 마약 혐의자 40명…이문호 내일 구속심사

사회

연합뉴스TV '버닝썬 사태' 마약 혐의자 40명…이문호 내일 구속심사
  • 송고시간 2019-03-18 18:12:36
'버닝썬 사태' 마약 혐의자 40명…이문호 내일 구속심사

[앵커]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클럽 내 마약 의혹과 관련해서도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마약 관련 입건자가 수십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내일(19일) 구속심사를 받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조직적 유통과 투약, 성범죄 악용 사실 등 사회적 파장을 촉발시킨 클럽 내 마약 의혹.

경찰 수사 결과, 클럽 내 마약 유통과 투약 의혹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버닝썬 마약 유통 의혹이 드러난 이후 지금껏 수사를 통해 마약 유통·투약 혐의로 입건한 사람이 모두 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마약 의혹을 촉발시킨 버닝썬 관련 입건자들이 14명이었고, 그 외 클럽에서도 17명이 마약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른바 물뽕을 인터넷에서 유통한 혐의자도 9명이 포함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입건자 40명 가운데 3명을 구속했는데, 이들 모두 버닝썬 직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가 마약 투약·유통 혐의로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심사를 받습니다.

이 대표는 최초 마약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류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바 있습니다.

또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버닝썬 영업사원 애나도 두번째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마약의 경우 유통책이 투약까지 했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다같이 모여 투약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서 입건자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 높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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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