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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장자연ㆍ김학의ㆍ버닝썬 철저히 진상규명"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장자연ㆍ김학의ㆍ버닝썬 철저히 진상규명"
  • 송고시간 2019-03-18 19:56:50
문 대통령 "장자연ㆍ김학의ㆍ버닝썬 철저히 진상규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장자연씨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성접대의혹, 버닝썬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법무부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조직의 명운을 걸고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기존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

수사기관이 고의로 부실수사하거나, 적극적으로 진실규명을 가로막고 은폐한 정황이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재수사 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과거에 있었던 고의적인 부실·비호·은폐 수사 의혹에 대해 주머니 속을 뒤집어 보이듯이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지 못한다면 사정기관으로서의 공정성과 공신력을 회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소시효가 지난 일이라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엄정하게 사법처리를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버닝썬 사건은) 연예인 등 일부 새로운 특권층의 마약류 사용과 성폭력 등이 포함된 불법적인 영업과 범죄행위에 대해 관할 경찰과 국세청 등 일부 권력기관이 유착하여 묵인·방조·특혜를 주어 왔다는 의혹이 짙은 사건입니다."

문 대통령은 버닝썬 사건을 언급하면서 다른 유흥업소들이 권력기관과 유착해 비슷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지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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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